남북 개성 실무회담 무산…회담 재추진 방침 _해외 배팅 사이트 졸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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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열자고 제의한 남북 당국자간 개성 실무회담은 북측의 무응답으로 무산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여론을 수렴해 남북 당국간 회담을 다시 추진할 방침입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개성공단과 관련한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북한에 제의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무산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10시 개성공단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당국간 실무회담을 갖자는 우리 측 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도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오늘 회담은 일단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북한을 다시 협상장으로 불러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7시 홍양호 통일차관 주재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 15일 북측의 통보사항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을 마련한 뒤, 차기 회담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오늘 미래기획위원회 등이 주관한 학술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다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제기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전향적인 입장으로 볼 때 지금까지 남북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던 현대 아산 직원 억류 사태의 논의는 별도의 채널을 통해 다루어 나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